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4억1천만 원의 사업비 확보
공연, 전시, 독서진흥 등 모두 19개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된 재단은 산하의 ‘어울아트센터’,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구수산·대현·태전도서관’, 그리고 8개의 ‘작은도서관’ 등 지역내 문화시설 특성에 맞는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북구지역 대표 공연장인 어울아트센터에서는 문예회관과 함께 연극, 음악, 무용, 국악 등 기초예술분야 유망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시리즈 공연 ‘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3년째 이어져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촉망받는 신진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어울아트센터 갤러리와 야외광장을 활용한 대형 기획프로그램 ‘꿈의 색, 꿈의 빛’ 행사도 예정돼 있다.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작가의 창작 정신과 다채로운 표현방법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북구 지역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거점 조성을 위한 ‘작은도서관 꿈키움 책가방 배달사업’과 ‘작은도서관 마을공동체 운영강화’, ‘작은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사업’을 운영해 더욱 촘촘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 이태현 대표는 “이번 공모사업들은 재단의 역량을 보여준 결과로 지역민과 지역 예술인들에게 폭넓은 창작 활동과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비 4억1천만 원을 확보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