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교육부 AI 초등수학수업 현장 지원 기관 선정

▲ 경북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수학 수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
▲ 경북도교육청이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수학 수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한다.
경북도내 초등학교 학생들이 다음달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 수업을 받는다.

2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의 AI 초등수학수업 현장 지원 기관으로 선정돼 다음달부터 수학 콘텐츠인 ‘가지고 놀면서’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학생들의 학습 패턴 분석을 통한 학습태도 조기 진단으로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수학 과목에 대한 흥미도와 자기 효능 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경북교육청은 AI 등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초등수학 수업에 대비하기 위해 혁신 방안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AI 활용 초등수학 교과서 시범학교로 2018년부터 2년간 청송 진보초등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그동안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수업 혁신 방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학교육과 자녀 수학 지도에 대한 올바른 방법을 안내하고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수학 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AI를 도입한 초등수학 수업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부모 연수 등 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수학교육에서 AI의 효과성을 인식하고 AI를 활용한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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