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업무협약||요즈마 기업육성 노하우 ‘글로벌 밸류체인 사업’ 도

▲ 포항시가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유망 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 포항시가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유망 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포항시가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에 적극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벤처캐피털(VC) 요즈마그룹코리아와 ‘지역 유망 강소기업 성장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 법인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원장, 최종길 포항시유망강소기업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에 대한 공동 지원 협력 및 사업 정보 공유,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 투자 연계 및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미래 유망분야 및 투자정보 공유 등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오랜 기업육성 노하우가 담긴 ‘글로벌 밸류체인 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트렌드 분석과 함께 각 기업이 향상해야 할 제품, 프로세스, 기능 등의 부문별 분석 및 세계 시장 진입을 위한 경쟁 전략을 개발해 유망 강소기업의 혁신과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포항시가 2015년부터 지정해 온 65개 유망 강소기업이 산업별 경쟁우위를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포항시 유망 강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창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요즈마그룹과의 관계의 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투자유치 연계 및 협업 분야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는 “포항시 강소기업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해 직접 투자 및 글로벌 VC펀드 운용을 통해 20개 이상의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킨 다국적 벤처육성 전문기업 요즈마그룹의 아시아 총괄 법인이다.

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경기도 판교 등 국내 6곳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있고, 2018년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의 유망 벤처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