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

▲ 고령군은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야사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 고령군은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가야사 복원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고령군이 추진하는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 가야사 복원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번 특별법 제정은 영호남 화합을 위해 2015년부터 전력을 쏟은 고령군과 정치권의 노력 결과다.

이에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특별법은 역사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 및 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사업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령군은 특별법과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유구한 역사와 독창성을 가진 고령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롯 대가야 궁성지, 관방유적 발굴 및 정비, 우륵과 가야금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또 우륵 선생 재조명과 가야금의 대중화·관광자원화를 위한 도립 대가야현악박물관 건립, 대가야 대종 및 종각 건립, 세계적 현악기 도시들과 국제네트워크 구축 등 산재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대가야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번 역사문화권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지방화·세계화 시대에 지역 균형 발전과 영호남 동반성장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실현하고 가야문화권 지역의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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