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리포터…원격 수업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발행일 2020-05-26 09:20:2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은 워킹스루 방식의 도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되지 않자 교육부는 지난 3월31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결정했다. 4월9일 고3, 중3을 시작으로 4월16일에는 고1~2, 중1~2, 초4~6, 4월20일에는 초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습을 했고 집 밖을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게 돼 많이 지루해 하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도 시간을 알차게 보낸다면 평상시보다 더 가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온라인 수업 기간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선 집에서 자신만의 취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여가 시간도 증가했다. 이럴 때일수록 여가 시간을 잘만 보내면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특기까지 만들 수 있다.

몇 가지의 취미를 소개하자면 우선 악기 연주가 대표적이다. 따로 학원을 가지 않더라도 요즘에는 동영상 플랫폼에 많은 악기 연주방법, 악보 등이 게시 돼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배우고 싶은 악기를 구매해 동영상 플랫폼이나 인터넷 강의 영상 등을 이용해 악기를 배울 수 있다.

이 외에도 수공예를 하거나 학생 DIY 제품이 시중에 많이 있으므로 구매해 직접 만드는 것도 좋다. 또 제일 좋은 취미는 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학생들이 읽은 도서와 감상문을 함께 작성하는 항목이 있다. 집에서 시간이 많아졌으므로 독서를 한 뒤, 미리 감상문을 작성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구에서는 공공도서관이 모두 휴관함에 따라 대구전자도서관을 운영해 공공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전자책을 읽을 수 있도록 배치해 뒀으며, 미리 도서 예약을 한 뒤, 워킹스루를 이용해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글쓰기나 그림 그리기, 요리 등이 있다.

둘째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공부하는 것이다. 비록 공부하는 것이 싫더라도 이런 시기에 공부를 하는 사람이 비교적 시험이나, 학업에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참에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자기주도학습을 실천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한 가지의 팁을 주자면 해야 하는 공부를 모두 쓴 다음에 월, 화, 수, 목, 금 필요하다면 토, 일까지 정해 요일별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는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매일매일 온라인 수업을 한 후, 배운 내용을 교과서를 읽어 보며 복습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다.

셋째 홈트레이닝이다. 학교에서도 체육시간에 온라인 수업을 하며 운동 영상을 게시해 학생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동영상 플랫폼 등을 이용해 운동 영상을 보며 학업에 지친 몸이나 흐트러진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심리상담이다. 집 밖을 나가지 못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그러한 학생을 위해서 대구광역시 교육청에서는 ‘마음백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워크북 형식으로 프로그램은 구성돼 있으며 학급 온라인 클래스, Wee클래스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과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해 가정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완성한 활동지는 사진을 찍어 온라인 Wee클래스에 인증하거나 등교 개학 시 상담교사에게 제출해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 밖을 나가지 못함에 따라 지루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더 힘을 내어 다른 활동을 하며 시간을 알차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재호

대구교육사랑 기자단

조암중학교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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