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일반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박지윤(여, 3.52㎏, 2020년 4월26일생)

▲엄마랑 아빠-최인애, 박명규

▲우리 아기에게-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알아주는 효녀 사랑스러운 지윤이에게~

2019년 8월 선물처럼 우리에게 찾아온 당근아^^

아빠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당근이의 심장소리, 태동을 느끼며 “우리 당근이 잘 있나요”라고 안부를 묻곤 했지.

그때 엄마는 당근이 흉내를 내며 아빠 질문에 답하곤 했어.

아침마다 당근이 덕분에 웃음이 가득한 하루를 시작했단다.

그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애틋하게 느껴지는구나.

엄마는 출산 예정일 2주 정도를 남겨두고 대구에 있을 때, 주말에 아빠가 오셨는데 마침 아빠가 곁에 있었던 날 당근이가 세상에 나와 줬단다.

아빠가 곁에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우리 당근이가 정말 효녀구나 생각을 했었지.

진통을 느낄 때, 엄마는 배를 쓰다듬으며 “당근아~ 편안하게 잘 나와서 엄마 아빠랑 만나자”라며 당근이에게 얘기했어.

효녀인 당근이도 엄마를 도와줬구나.

처음 당근이를 마주하고 안아본 순간 기쁨과 감동에 하염없이 눈물이 났어.

많은 분의 축복 속에서 태어난 우리 당근아~

할아버지께서 당근이가 지혜롭고 예쁘게 자라나기를 바라시면서 지윤이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 주셨어.

참 예쁜 이름이지?

엄마는 지윤이를 바라보고 안아줄 때마다 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느낌을 받는단다.

그 순간에 힐링이 되는구나.

지윤아~ 비록 엄마 아빠가 부모로서 미숙하지만 지윤이에게 아름다운 부모가 되고 싶어.

지윤이에게도 우리가 함께 사는 이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졌으면 좋겠구나.

엄마 아빠와 지윤이가 함께 살아갈 날들을 기대하니 정말 설레는구나.

늘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나길 바란다. 사랑해 지윤아♡

-2020.05.10 엄마가

이동률 기자 leedr@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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