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에 테스트베드 제공

▲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
▲ 대구도시철도공사 전경.


대구도시철도에 최신 정보통신기술(5G)이 도입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수행 컨소시엄에 대구도시철도 시설물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시설물은 종합청사, 문양기지 관리동, 3호선 6개 역사(동천역·매천역·매천시장역·팔달역·청라언덕역·명덕역) 등 모두 8개소이며, 이곳에는 ‘5G기반 디지털트윈 시스템’이 구축된다.



‘5G기반 디지털트윈’이란 가상공간에 신기술(AI, 5G, loT, 가상시뮬레이션, 3D모델링 등)을 활용해 실물과 똑같이 만든 물체와 실물을 연동시켜 현장에서 계측된 값을 실시간으로 확인·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감지센서에서 계측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시설물의 균열·기울기·변위 측정 등의 상시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시설물의 안전관리가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화재나 지진 등 비상상황 시 신속한 승객 대피 안내, 상황전파 등의 재난대응체계 구축에도 활용된다.

시스템은 연말께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3년간 유지·운용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실시간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보다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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