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이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제작한 농작물 수확용 앞치마(오른쪽)와 다용도 배낭.
▲ 울진군이 폐현수막을 새활용해 제작한 농작물 수확용 앞치마(오른쪽)와 다용도 배낭.
울진군은 최근 폐 현수막을 새활용해 제작한 농작물 수확 앞치마와 다용도로 쓸 수 있는 배낭 2천 개를 제작,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물건에 활용성과 디자인을 더해 가치 있는 물건으로 만드는 자원순환의 한 방식이다.

울진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폐 현수막 단순 소각 및 매립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했다.

이번 사업은 울진지역자활센터와 협업해 진행됐다. 주민 반응이 좋으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한해 8천 매 정도 발생하는 폐 현수막이 소각을 통해 폐기처분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폐 현수막 처리비용 절감 및 자원 새활용을 통한 환경 보존 효과도 거둔 만큼 많은 군민이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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