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의성농협 남부지점 앞에서 열린 ‘의성마늘 생산비 보장을 위한 농민결의대회’에서 마늘재배 농민 100여 명이 생산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 27일 의성농협 남부지점 앞에서 열린 ‘의성마늘 생산비 보장을 위한 농민결의대회’에서 마늘재배 농민 100여 명이 생산비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마늘생산자협회 의성군지회는 27일 의성농협 남부지점 앞에서 마늘재배 농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늘 생산비 보장을 위한 농민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생산비도 못 건지는 상황에서 수많은 마늘 생산 농가가 애써 키운 마늘을 죽는 심정으로 갈아엎고 있다”며 “정부가 발표한 보상 가격은 받아들일 수 없다. 최소한의 생산비는 보장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마늘생산자협회는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생산농가 자조금으로 의성마늘 전량 수매, 의성마늘유통공사 설립에 따른 유통구조 단일화, 마늘산업 특구지정, 대책위원회 구성, 농작물 재해보상 제도 시행 등을 요구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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