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 한 사설학원 원장이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학원에는 초·중·고교생 90여 명이 다니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에는 강사 4명이 더 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원장은 초·중·고교생 18명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학원 강사를 상대로 한 전수 조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자각 증상은 없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원에서 학원생 명단을 넘겨받아 등교 중지 등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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