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철도부지 활용 트램, 모노레일, 경전철 등의 신교통수단 도입, 원활한 교통으로 관광객 유

▲ 경주시가 내년 12월 폐지되는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일부 구간을 활용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경주시가 내년 12월 폐지되는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일부 구간을 활용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해 용역을 발주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신교통수단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경주시가 내년 12월 폐지되는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일부 철도 부지를 활용한 신 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한다.

쾌적한 교통환경 및 이색적인 도시환경을 조성, 관광객 유치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경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민선 7기 공약사항인 동해남부선 및 중앙선 폐 철도 부지 활용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 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과 관련 부서장,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문가 및 교수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그간 추진경과 보고에 이어 교통현황 및 통행실태 분석, 폐선예정부지 활용계획, 광역전철 연장방안, 신 교통시스템 도입검토 등 주요 현황 분석 및 향후 용역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 경주역 철도 부지 전경.
▲ 경주역 철도 부지 전경.
경주시는 지역 사정에 따라 구간별로 모노레일, 트램, 경전철 등 다양한 교통수단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신 교통 수단은 경제성, 수익성, 편의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검토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경주 폐 철도활용 신 교통수단 도입 용역은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경주시에 적합한 신 교통수단 도입에 대한 타당성 등을 검토 분석해 획기적인 신 교통수단 도입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또 신 교통수단 용역 추이에 따라 사업비 국비 확보 방안과 민자유치 등의 방법과 철도시설관리공단과 폐 철도 활용을 위한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심 주요 관광지 연계 및 광역교통 연결방안 등 새로운 교통수단 도입의 필요성이 재강조되는 시점”이라며 “폐선 부지를 최대한 활용해 경주시에 적합한 신 교통 수단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분석 검토해 시민 편의와 관광수요 충족 등 종합적인 계획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