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벼 손모내기 재현도

▲ 청송군농민회가 현서면 두현리에서 통일벼 손모내기 작업으로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재현하고 있다.
▲ 청송군농민회가 현서면 두현리에서 통일벼 손모내기 작업으로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재현하고 있다.


청송군농민회(회장 오창록)는 지난달 29일 현서면 두현리에서 풍년기원제를 지내고 통일벼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경희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과 농민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 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제례를 올린 후 참석자들이 직접 전통방식의 모내기를 재현하며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모내기로 가을에 수확할 통일쌀은 판매해 수익금 전액은 전국농민회총연맹을 통해 남북교류사업 추진비용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윤경희 군수는 “농민들의 정성스런 마음이 하늘에 닿아 올 한해도 풍년농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된 쌀이 통일의 염원이 되고 평화의 산물이 되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