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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장곡중, 소프트웨어 동아리 ‘발열검사확인시스템’ 개발

칠곡 장곡중학교 학생이 교내 소프트웨어 동아리모임이 개발한 ‘코로나19 발열검사확인시스템’에 따라 발열검사를 확인받고 있다.


칠곡의 한 중학교 교내 동아리모임이 ‘코로나19 발열검사확인시스템’을 개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장곡중학교(교장 장광수) 소프트웨어동아리(SWAG:SoftWare And Guider) 소속 학생 3명이 ‘코로나19 발열검사확인시스템’을 개발해 동료친구들이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을 안심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학생 1천49명, 교직원 90명 등 과대 학교인 장곡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등교 시 발열검사관리방법을 고민해왔다.

기존 발열검사관리방법은 전교생에게 스티커를 부착하는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대면 접촉 최소화)에 부합하지 않고 분실 및 장난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상희 소프트웨어동아리 담당교사의 제안으로 박민혁(3년) 등 3명의 동아리학생들과 원격화상회의를 통해 ‘발열검사 확인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개발에 성공한 프로그램은 등교 시 사회적 거리로 발열 검사를 한 후, 바코드 리더기로 학생증 바코드를 읽으면 정보가 서버에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후 바코드를 분실해도 발열검사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담임교사가 교실에서 휴대폰으로 각 학생들의 검사여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웹페이지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달 27일 중학교 3학년 첫 등교 일에 3학년 323명을 대상으로 발열검사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 개발에 동참한 임태현 학생은 “친구들을 위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친구들이 교실에 들어오기 전에 발열 검사 결과를 휴대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장광수 장곡중학교장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등교 개학에 철저히 준비해 더욱 안전한 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곡중학교는 지난 2016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된 후 지난 4년간 활발한 활동으로 성과를 이뤘으며, 2019년 12월에는 ‘소프트웨어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됐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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