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기 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 34로 전월 대비 9포인트 ↓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대구·경북 제조업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399개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경기를 조사한 결과 5월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34로 전월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과 생산, 채산성이 전월 보다 5∼11포인트 감소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BSI의 5월 실적은 42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39로 8포인트 떨어졌다.



생산BSI는 49로 전달 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도 44로 9포인트 감소했다.

채산성BSI는 54로 지난달 보다 8포인트 떨어졌으며, 내달 전망도 54로 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BSI는 39로 전달 대비 9포인트 올랐다.

매출BSI의 5월 실적은 44로 지난달 보다 9포인트 올랐으며, 다음달 전망도 44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46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내달 전망은 47로 전달 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6월 업황 전망 BSI는 제조업(34)이 전월보다 8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41로 5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 상황, 수출 부진이 꼽혔고 비제조업은 내수 부진에 이어 불확실한 경제 상황, 인력난, 인건비 상승으로 조사됐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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