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호국영령추모제, 6일 현충일 행사, 25일 6·15행사

▲ 지난해 열린 현충일 추념식.
▲ 지난해 열린 현충일 추념식.


대구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보훈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되 예를 갖춰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1일 오전 10시 앞산충혼탑에서는 국가를 위해 산화한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제20회 호국영령추모제 및 호국사진전시회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구시지부 주최로 열린다.



현충일인 6일 오전 9시에는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국립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다.

오전 9시50분부터 앞산 충혼탑에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올해 현충일 추념행사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던 예년과 달리,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참석자를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소속 유족 등 200여 명으로 제한한다.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국가유공자, 유족과 일반시민은 추념식 종료 후, 이날 오후 1시부터 앞산 충혼탑을 참배할 수 있다.

대구시는 참배자들의 편의지원을 위해 당일 앞산네거리~충혼탑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구시는 6월 한 달 동안 시 홈페이지에 사이버 참배관을 개설해 충혼탑 방문이 어려운 유공자와 유가족,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참배와 추모글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6·25전쟁 70주년이 되는 해다. 25일 오전 그랜드호텔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100여 명을 초청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평균 90세인 참전용사의 연령을 감안해 참석자 관리와 감염병 예방 조치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6.25전쟁 7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한다.



이밖에도 21일에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대구시지부가 주관하는 ‘2020 달구벌보훈문화제’가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린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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