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 신청 받아 10명 선정

▲ 성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손자·손녀의 손 편지와 꽃바구니, 롤케이크를 지역 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전달했다. 사진은 한 할머니가 손주의 예쁜 마음을 전달받고 기쁘하는 모습.
▲ 성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손자·손녀의 손 편지와 꽃바구니, 롤케이크를 지역 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전달했다. 사진은 한 할머니가 손주의 예쁜 마음을 전달받고 기쁘하는 모습.
성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손자·손녀의 손 편지와 함께 꽃바구니, 롤케이크를 지역 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전달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가족 간 왕래가 적은 요즘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있는 할머니·할아버지를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9~22일까지 편지와 응모 사연을 접수받아 그 중 10명을 선정했다.

가족들이 멀리 살고 있는 한 할머니는 “코로나19로 가족뿐만 아니라 동네 사람들을 만나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많이 적적했는데 손주의 예쁜 마음을 전달받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성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영수 센터장은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를 실천하면서 가족의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부터 다문화 가족뿐만 아니라 일반가족, 한 부모·조손가정, 1인 가구 등 모든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가족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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