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납세자 알기 쉽게 3개 국어로 번역

▲ 대구 동구청 전경.
▲ 대구 동구청 전경.


대구 동구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의 납세편의 제공과 각종 세금체납 예방을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3개 외국어로 번역한 납세 안내 리플릿을 제작·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대구 동구의 외국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은 약 7천400만 원에 달하며, 체납의 주요 원인은 지방세에 대한 이해부족과 납세의무 소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구청은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납부하는 주민세, 자동차세,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세 및 과태료 등에 대한 정보를 외국어로 번역한 안내 리플릿을 제작, 동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각 동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외국인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납세안내 리플릿을 배부해 세금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성실 납세의식 제고를 통한 조세정의 실현과 지방세 징수율 향상으로 신뢰받는 세무행정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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