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동네 슈퍼 84개 업체에 1천500만 원 지원

▲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구매 시 납부하는 수수료를 지원했다.

이번 수수료 지원은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물품구매 부담을 덜어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으로 물류센터의 이용객(조합원 및 준 조합원)가운데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84개 업체에 지원했다.

이들 업체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납부한 수수료의 50%, 업체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했다. 이용객 중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동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40억 원의 사업비로 2013년에 준공했다. 생필품, 주류, 공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과 준 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동과 예천지역 나들가게 동네 슈퍼가 주 이용객이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나들가게 선도지역 사후 지원 사업’에 선정, 나들가게 동네 슈퍼에 경영개선 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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