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1일 등교수업을 재개한 구미 도산초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1일 등교수업을 재개한 구미 도산초를 찾아 등교하는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수업이 조정됐던 구미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 상주 화령초의 등교 수업이 재개됐다.

경북도교육청은 구미지역 유·초·중 180교와 상주 화령초 1교 등 181 학교의 등교수업을 1일부터 재개했다.

다만 유치원 방과후 교사 확진자가 있는 구미 킨더하바유치원 1개 원은 오는 8일 등원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학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동선이 겹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27일에서 6월1일로 등교 수업이 조정됐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학교에 대한 학교 방역을 강화하고, 앞으로 감염 상황과 지역 감염 추이를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미지역과 같이 지역 감염 위험 지역은 학교 내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교생의 2/3 이내로 등교하도록 권고했다.

학교는 규모, 학급당 학생 수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안전한 등교수업 방법을 선택한다.

학년별, 학급별 격일제, 격주제 등교, 한 학급 학생을 나눠 분반 수업도 한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은 “해당 지역의 유치원과 학교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방역을 강화하며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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