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구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 추동력 확보 등 논의

▲ 대구 동구청이 2일 구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구 동구청이 2일 구청에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지부진한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민·관이 서로 머리를 맞댔다.



대구 동구청은 2일 구청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의 해법 마련을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민추진단 임원 및 구청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민·관 양측은 최근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관련해 지자체간 갈등이 고조된 상황에 대해 공유하고, 주민투표 실시 이후 답보 상태인 이전사업의 추동력 확보 방안,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서홍명 집행위원장은 “이전부지 최종선정을 앞둔 상황에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하루 빨리 이전지가 결정될 수 있도록 활동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대구·경북민의 최대 염원일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현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민·관이 지혜를 모아 해법을 함께 찾아나가자”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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