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장,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함께 물야면 오전리 우박 피해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차관보는 현장을 둘러보고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최대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농약대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농가 피해율이 50% 넘는 경우 학자금, 생계비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보험 가입농가에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엄태항 군수는 갑작스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조 차관보에게 부탁하고 “긴급 일손돕기와 신속한 복구 및 지원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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