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봉화군 우박 피해 현장 방문...정부 차원의 지원 강구

발행일 2020-06-02 16:15: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봉화, 우박으로 사과, 고추 등 125㏊ 잠정 피해... 피해 복구 및 지원에 최선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2일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우박 피해 과수 농가를 찾아 엄태항 봉화군수에게 우박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조재호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2일 우박 피해를 입은 봉화지역을 방문해 농민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날 조재호 농식품부 차관보는 엄태항 봉화군수와 손규삼 대구·경북능금농협장,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과 함께 물야면 오전리 우박 피해 과수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차관보는 현장을 둘러보고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최대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으로 농약대 등 재해복구비를 신속히 지원하고, 농가 피해율이 50% 넘는 경우 학자금, 생계비 추가 지원을 검토하는 한편 보험 가입농가에는 신속한 손해평가를 거쳐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엄태항 군수는 갑작스런 우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조 차관보에게 부탁하고 “긴급 일손돕기와 신속한 복구 및 지원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달 29일 내린 우박으로 봉화읍과 물야면에 사과 105㏊와 고추 20㏊ 등 모두 125㏊의 농작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