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은 우선 발열 체크 후, 담임교사의 따뜻한 만남을 시작으로 교장선생님의 환영인사와 1학년 학생대표의 답사로 고등학교 생활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또 학교에서 준비한 입학선물(손소독제, 문구류)을 받고 교실로 향하는 길에 학교에 오지 못한 3개월의 시간을 위로하듯 선배들이 힘찬 박수로 환영해 주었다.
1학년 신입생 정소희 학생은 “코로나로 6월에 등교하게 돼 다소 당황스럽지만 반갑게 환영해 주시는 선생님과 선배들에게 감동받았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성실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운 교장은 “코로나19로 삶의 대부분에 변화가 나타났고,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올 한해는 평생 기억에 남는 해일 것이다”며 “2020년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낸 뜻 깊은 추억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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