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복을 입은 소성리 할머니 등 20여 명이 3일 성주경찰서 앞에서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를 반입 당시 경찰의 반인륜적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 상복을 입은 소성리 할머니 등 20여 명이 3일 성주경찰서 앞에서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를 반입 당시 경찰의 반인륜적 폭력 진압을 규탄하고 있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는 3일 성주경찰서 앞에서 ‘반인륜적 폭력진압 및 여성인권을 무시한 경찰’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성주주민대책위 회원과 상복을 입은 소성리 할머니 등 20여 명은 이날 “지난달 28~29일 소성리에 사드 장비와 공사 장비를 반입하는 과정에서 경찰들에 의해 묵과할 수 없는 폭력진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밤을 새운 팔순이 넘은 할머니들을 2시간 이상 길바닥에 방치해 추위에 떨게 한 것은 반인륜적 행위다”며 “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으나 경찰은 이마저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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