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지원사업’은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자원을 재해석하고 사업화하기 위해 역량있는 도시지역 청년 인재의 지역 유입을 유도하고 지원하는 경북도 특화 사업이다.
3일 경제진흥원에 따르면 햇수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이 사업에 현재까지 200여 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진흥원은 지난 1월부터 사후관리 서비스의 일환으로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지원사업’ 참여자들에 온라인 쇼핑몰 ‘아이디어스’ 입점을 적극 지원해 왔다.
칠곡군에서 수공예 액세서리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나는 꽃’의 정아름 대표는 지역 작가들과 주기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프리마켓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이디어스 입점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로 빠르게 전환했고 지금은 매월 1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북경제진흥원 전창록 원장은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지원사업’의 사후 관리는 단순히 사업장 모니터링이 아닌 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자생을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이 핵심”이라며 “청년들과 함께 마케팅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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