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이철우 지사-권영진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행사서 첫 만남

이 도지사 “시도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지혜모아 새로운 역사 만들어 나가겠다”
권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철우 도지사와 뜻 같이 하고 있다”

(왼쪽부터)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달곤 국회의원이 3일 경북대에서 열린 대구경북행정통합 학술대회에서 독도조형물을 마주 잡고 있다. 이 독도 조형물은 좌도와 우도가 만나야 독도가 되듯 대구와 경북이 만나야 한다는 취지의 공모작품으로 행정통합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 제공.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쏟아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경북대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한 공식 행사로는 처음으로 만나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보였다.

경북도에 따르면 양 시도지사는 이날 오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대구경북학회(회장 최철영)가 마련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학술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축사를 한 뒤 이달곤 국회의원의 기조연설을 경청한 후 행사장을 떠났다.

먼저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이 도지사는 “세계는 국가간 경쟁에서 도시간 경쟁으로 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메가시티가 돼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며 자신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제기한 배경을 에둘러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도지사는 “대구경북이 처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을 통해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도지사는 이어 “민간 차원의 행정통합논의가 더욱 확산돼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단상에 오른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이철우 도지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고 시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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