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전경.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구조고도화 민간대행사업은 민간 투자를 통해 산업단지에 부족한 편의·첨단 복합시설을 유치·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대구 성서일반산업단지 등을 포함한 25개 산단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부지용도 변경, 행정 인·허가 지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산업단지의 부족한 편의·첨단 복합시설을 유치, 조성할 수 있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지식산업센터·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시설(기숙사형오피스텔·문화컨벤션 등), 기업지원시설(연구개발시설·직업훈련시설 등) 등이다.

산단공은 지난 11년간 10개 산업단지에 38개의 대행사업을 선정, 2조6천3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1분기 공모 접수는 다음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8월 민간사업자를 선정한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윤정목 본부장은 “민간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첨단산업시설, 업무기능,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구조고도화 민간 대행사업이 노후 산업단지에 현대화를 촉진하는 재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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