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남대-포스텍-포항테크노파크-대양 컨소시엄||산자부 주관 ‘2020년 에너지 인력양

▲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개념도
▲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개념도
오는 2024년까지 영남대와 포스텍에서 수소 융복합 전문 인력 100여 명이 배출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0년 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에서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은 경북도, 영남대,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대양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에너지인력양성 공모사업은 정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수소생산·저장, 연료전지 기술 등 관련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것이다.

수소산업 분야에서 전국 6개 시·도가 신청해 경북도가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수소연료전지 협력 부품업체가 많은 점, 산·학·연이 체계적으로 구축돼 전후방 산업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생태계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영남대와 포스텍에서 116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배출, 이를 통해 수소산업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함은 물론 경북을 국내 수소 신산업 인력 공급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인 영남대는 수소생산·운송·저장, 활용기술 등 수소 전반의 인재를 양성하고, 포스텍은 수소연료전지 검·인증 분야 인재양성을 담당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보유한 만큼 우수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 연계강좌 및 실무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산퓨얼셀 등 31개 관련 기업은 취업 연계 현장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김한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연료전지 검인증, 인력양성, 기업 집적화 등 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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