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울릉군 비상대책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부형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이 울릉군의회를 방문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조기 유치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합의서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복석 대형여객선조속한취항을위한협의회 대표, 박석영 대저건설 대표도 서명했다.
이날 서명한 합의서 내용은 지역특산물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25~30t의 화물 적재공간 확보, 임시여객선을 화물겸용 카페리 여객선으로 6개월 이내 도입 운항, 오전 중 울릉출발 후 오후 포항출발 원칙 준수 등의 내용을 실시협약서에 명시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사업은 지난 3월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저건설의 여객전용여객선(안)으로 추진됐다. 이후 비대위가 이번 합의서 내용이 반영돼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건의문을 경북도지사에게 제출하는 등 반대에 따라 2개월가량 사업이 중단됐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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