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 ‘생각을 담는 녹색 도시’ 주제로 수미창조포럼 개최

발행일 2020-06-07 15:57:3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가드닝 교육, 반려식물 문화 확산 등에 대한 사례발표 이어져

대구 수성구청이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생각을 담는 녹색 도시’를 주제로 수미창조포럼을 열었다.


대구 수성구청이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생각을 담는 녹색 도시’를 주제로 수미창조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미래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아 현안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이희욱 교육지원과장의 구 기본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오경아 가든디자이너, 오욱 영남대학교 교수, 한승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원 박사, 내일학교 김가람 연구원과 강희원 가든디자이너의 사례발표로 진행됐다.

사례발표는 가드닝 교육이 시민들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반려식물 문화 확산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시민의 참여를 통한 도심 속 정원 조성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도시 외적으로는 좋은 자원을 활용해 규모가 큰 공원보다는 도심 속에서 거리마다 포켓 정원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걷는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또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가 발달돼 있는 만큼 실내 베란다 정원, 거실 정원 등을 통해 반려 식물 문화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리가 구상하는 도시의 모습은 미래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 정책에 반영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녹색 도시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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