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절경과 체험행사로 피서관광객 유혹한다

발행일 2020-06-07 16:50: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 해변 해수욕장과 캠프장, 산속 캠프장, 화랑마을 캠프장, 동궁원 체리체험장 등

경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피서객을 겨냥해 해안과 캠핑, 체험행사 등의 체험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은 경주 양북 문무대왕해중릉.
경주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곳을 찾고 있는 피서객을 겨냥해 동해안의 절경과 체험행사 등으로 무장하고 홍보에 나섰다.

경주지역의 호젓하고 시원한 바다,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장, 화수분처럼 다양한 최신 포토존, 곳곳에 산재한 드라마 촬영지, 경주 특산물 체리 체험까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트랜디한 여행 아이템을 소개한다.

△경주 바다 드라이빙 투어: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함해변, 관성솔밭해변 등. 31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경주 바닷가의 리스트다. 해안도로로 편리하게 이어져 있어 한 번씩 둘러보고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수심이 적당해 바다낚시, 바다 수영 외에도 다양한 해양 레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류캠핑장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초여름 밤 캠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견대와 해중왕릉, 감은사지, 기림사 등의 이름난 역사문화유적지도 연접해 있고, 할머니들이 채취한 미역, 다시마, 멸치 액젓 등 바다내음 가득한 먹거리들도 만날 수 있다.

경주 양남주상절리군 전망대.
△캠핑하기 좋은 경주: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는 해변 캠핑, 어둠이 내려앉은 숲 속 캠핑장의 밤하늘은 휴대전화로부터 시선을 빼앗아오기에 충분하다. 취사장, 개수대, 샤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오토캠핑장이 해변, 숲 속, 도심 속까지 위치별로, 취향별로 즐길 수 있다.

경주의 명산 토함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안에 야영사이트가 마련돼 있다. 우거진 숲 속 캠핑장의 매력은 언제 어느 때고 만들어지는 나무그늘 덕에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도 즐길 수 있다.

화랑마을은 화랑정신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석장동 일원에 조성된 종합 청소년수련시설로 교육과 체험, 휴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화랑 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짚코스터, 풍월도전대 등의 야외체험시설, 놀이터, 산책로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야영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요즘 뜨는 인생 샷 경주 최신 포토존: 첨성대 뒤편으로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찰칵, 야경이 빛나는 동궁과월지, 대릉원 목련 포토존, 막 찍어도 인생 샷이 되는 곳 천지인 경주다.

오류리해수욕장 카라반 야영지.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예기청소 위의 절벽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도 빼어나 기러기도 쉬어 갔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곳 금장대. 강변의 초록색 수풀들, 나룻배, 그리고 그 위의 나, 그림이 된다. 금장대 나룻배에서 인생 샷 담고, 강변 데크 산책로도 인기다.

보문관광단지 인근의 천북면 물천리 일대가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캘리포니아 양귀비’로 불리는 주황빛 금영화가 물천리 도로변 1㎞ 구간에 식재됐고, 경주승마장 인근에는 보랏빛 수레국화 단지도 조성됐다.

△경주 체리 체험: 100여 년의 오래된 재배역사를 가진 ‘경주체리’는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나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사계절 테마관광시설 경주동궁원에서도 체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동궁식물원, 버드파크, 농업체험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동궁원에서는 계절별로 수확체험을 제공한다.

△드라마 촬영지: 드라마 선덕여왕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등의 촬영지가 경주지역 곳곳에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남산, 토함산, 단석산 등 경주의 유명 산과 경주 서면 천촌리 일대의 오봉산, 무장산 갈대밭, 월성, 황룡사지 보리밭 등의 핫플레이스가 곳곳에서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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