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막힌 봉사활동 비대면 활동으로 대체||BAND를 이용한 영어수업 개발으로 온라인

▲ 코로나19로 유통업체의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온라인을 통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강진경 선생이 온라인 수업을 준비 중인 모습.
▲ 코로나19로 유통업체의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온라인을 통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강진경 선생이 온라인 수업을 준비 중인 모습.


코로나19로 유통업체의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온라인을 통한 봉사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제일기독 종합사회복지관 공부방에서 진행하던 모든 수업이 코로나19로 중단된 가운데 영어 수업은 지난달 14일부터 재개됐다.



코로나19 확산 전처럼 복지관이 아닌 각자의 전화기나 컴퓨터를 통해 SNS을 통해서다.



학교 정규수업도 아닌 복지관 공부방 영어수업이 온라인으로 시작된 것은 대구신세계백화점 이수연 파트너와 강진경 선생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이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반찬배달, 어르신 말벗봉사 등의 대면 봉사활동이 불가능하게 되자 온라인 개학에 힌트를 얻어 SNS를 이용한 수업에 도전하기로 한 것.



또한 봉사로 진행하는 수업이기는 하지만 학생과 너무 오랜기간 만나지 못하게 되면 자연스레 공부에 소홀해 것이라는 걱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의 영어수업 봉사활동은 2018년 대구 동구 신천동 송라로 지역 상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시작해 현재는 복지관 공부방의 정규 수업으로 자리잡았다.



대구신세계백화점 강진경 선생은 “비대면 수업이라 집중도가 떨어질 것을 걱정했는데 오히려 학생들의 적극적인 자세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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