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망진상위 9월 활동 종료...대구시 홍보활동 강화

▲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활동 홍보 포스터
▲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활동 홍보 포스터


대구시는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이하 위원회)와 함께 위원회 활동 기간 내 군사망 유족들이 많이 진정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는 위원회에 진정 접수 기한이 9월13일로 4개월도 채 남지 않아 지역의 유가족들이 접수 시일을 놓쳐 신청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위원회 설립 취지, 진정접수 방법 등이 알기 쉽게 나와 있는 위원회 홍보 리플릿과 포스터를 대구시청 민원안내실 등 대민 접점 장소에 비치했다.



홍보물 이미지·동영상 등을 지역내 전광판과 기관 홈페이지·SNS 등에 게재하는 등 주민 밀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이·통장을 대상으로 읍·면·동 정기회의 개최 시 관련 내용을 전파해 주변의 군사망사고를 당한 유가족 등에게 안내한다.



위원회는 특별법에 따라 2018년 설립됐다. 3년 동안 군대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가족이나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 진정접수 대상은 사망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의심되는 소위 ‘군위문사’ 뿐만 아니라, 사고사·병사·자살 등 군대에서 발생한 모든 유형의 사망사고를 포괄한다.



2014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살한 경우에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3년으로 2021년 9월13일로 종료된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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