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휴가 중이었으나 복귀안해…극단적 선택 추정

▲ 대구 남부경찰서 전경.
▲ 대구 남부경찰서 전경.


휴가를 나온 후 부대로 복귀하지 않은 병사가 건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군사경찰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6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의 한 건물 주차장 바닥에 육군 모 부대 소속 일병 A(2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민에게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숨져있었고, 군복을 입은 상태였다.



군 당국에 따르면 숨진 병사는 지난 7일까지 휴가 중이었으며, 복귀하지 않아 군 관계기관이 찾던 중이었다.



군사경찰과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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