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마을공방공모사업’ 주민 소통형 분야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마을공방육성사업은 개인주의와 노인문제, 세대 간 갈등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행안부가 추진하는 지역단위 거점 공간 조성 사업이다.

군은 지천면 신동성당 내 유휴공간을 개선해 주민공유 카페로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근로자 휴식 및 화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 향 가득한 참새 방앗간’이란 사업명에 걸맞게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류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번기에 바쁜 농민들을 위해 경운기와 트렉트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 카페 운영 계획도 담겨 있는 만큼 앞으로 펼쳐질 색다른 광경에 벌써 기대가 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 공방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화합과 소통 공간제공은 물론 한국문화와 아시안 문화교류를 위한 문화체험과 역량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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