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스타기업·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26개사 선정…81% 대구 스타기업||선정 시 성장전

대구지역 26개 중소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 15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11개사로 26개 중소업체 중 81%인 21개사가 대구시 지정 스타기업들이다.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벤치마킹해 2018년 전국으로 확대했다.



2022년까지 우수 중소기업 1천 개를 육성하고, 이 중 200개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스타기업 15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165억 원이며 고용은 44명,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12.7%, 고용은 9.1%로 나타났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유망 중소기업을 수출액 1천만 달러 이상의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매년 200개사를 발굴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월드클래스300 기업을 육성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1개사는 평균 매출액 316억 원, 수출액 131억 원, 고용은 102명이며 3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6.8%, 수출은 20.8%, 고용은 1.7%다.



2018년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이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한 스타기업은 △에스엘씨(화장품 제조업) △농업회사법인 영풍(K-푸드 제조업) △나경(블라인드 제조업) △신풍섬유(기능성 섬유 제조업), △마이크로엔엑스(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업) 등 5개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별 성장전략 수립 컨설팅, 연구개발(R&D) 기획지원, 맞춤형 사업화 지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중앙정부와 대구시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향후 스케일업(규모성장)하는 기업들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스타기업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갈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강소기업의 지정서 수여식은 오는 16일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개최하고, 대구 지역스타기업은 다음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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