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산불 복구 등 산림재해 일자리 790명 등

▲ 경북도가 9일 정부 3차 추경예산안 편성에 따른 경북지역 긴급 일자리 9천여 개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9일 정부 3차 추경예산안 편성에 따른 경북지역 긴급 일자리 9천여 개의 창출 방안을 모색하는 전략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9일 정부 3차 추경예산안 편성에 따른 경북형 희망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긴급 일자리 9천여 개 창출 방안을 모색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55만 개+알파의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 데 3조6천억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이날 도청에서 전우헌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전략회의에서는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400명 △취약계층 희망 일자리 8천640명 △청년 디지털 일자리 230명 △중소기업 채용보조금 지원 400명 등 분야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눈에 띄는 세부 일자리로는 △찾아가는 SW배움교실(300명) △농업빅데이터 수집 및 생산성 향상모델 개발(100명) △안동산불 복구 등 산림재해 일자리(790명) △고용보조금 등 도내기업 채용지원(300명) △청년기업 재고용 지원(100명) 등이다.

박성근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회의에서 발굴된 사업 아이디어들은 소관부서와 면밀히 협의하고 추후 부처별 일자리 사업이 공고되는 대로 이에 적극 대응하는 등 경북도만의 특색 사업 아이템을 계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북 고용률은 60.1%(전국 59.4%)로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다. 취업자 수는 139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8천 명이 감소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한국형 뉴딜의 초석을 다지고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추경에 발맞춰 희망 일자리 창출로 고용위기에 직면한 도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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