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후원회 허용 농업경쟁력 강화 등 논의

▲ 포항시의회 전경.
▲ 포항시의회 전경.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전남 영광군의회 의장)가 10일 포항에서 226차 시·도대표회의를 연다.

경북시군의회협의회(회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가 주관하는 회의에는 시·도대표 회장 15명을 비롯해 200여 명의 지방의원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지방의원 후원회 허용을 위한 ‘정치자금법 일부 개정을 위한 촉구 결의문’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 제도적 보완 촉구 건의문’ 채택 등을 논의한다.

포항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회의를 유치했다.

참석자들에게 포항 12경을 소개하고 포항시티투어, 국민 여가캠핑장, 이가리 닻 전망대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할 예정이다.

회의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진행요원들이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 측정과 함께 마스크 미착용자를 확인하고 출입자 명부도 관리한다.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가 하루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며 성숙한 자치분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방의회 간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의회 의원 2천927명을 대표하는 협의체다.

지방자치발전과 지방분권 실현을 통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주민복리 증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