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과학센터 코로나19 대응 발 빠르네

발행일 2020-06-09 18:34: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시체육회
대구스포츠과학센터가 코로나19에 대응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9일 센터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구스포츠단 중심으로 체력측정 등 정상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체력 측정 전에는 모든 선수들을 상대로 방명록 작성과 발열체크를 실시한다.

대구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 지침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체력 측정 재게 지침 자료 등을 참고해 자체 코로나19 대비 체력측정운영 지침을 만들어 사전 교육 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 연구원들은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쉬지 않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를 만들어 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

최동성 선임연구원은 ‘카뎃부대표 양궁선수의 슛 거리에 따른 상지주요근육 및 척추기립근의 근활성도 비교 분석’이란 주제와 ‘여자축구선수들의 포지션에 따른 등속성 근기능 및 기초체력 비교 분석’이란 주제로 양궁과 축구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센터에서는 사격, 배구, 태권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논문을 순차적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밀착지원 사업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밀착지원 사업은 총 7종목(육상, 양궁, 롤러, 테니스, 배구, 씨름, 소프트볼) 9명의 선수나 팀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포츠심리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체육회 신재득 사무처장은 “지난해 운영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부여 받은 스포츠과학센터가 코로나19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은 코로나19로 체력과 경기력이 저하된 지역선수들이 다시 일어서게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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