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첫 공연

▲ 칠곡향사아트센터 상설공연 포스터.
▲ 칠곡향사아트센터 상설공연 포스터.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가 오는 8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칠곡향사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 ‘상반기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칠곡향사아트센터는 향사 박귀희 명창의 국악 업적을 기리고, 지역문화예술 융성을 위한 지역 최초 국악전용 예술 공연장으로 지난해 10월 개관했다.

이번 상설공연은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군민들에게 정서적인 위로를 제공하고, 지역예술 활동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전통연희, 안동하회별신굿, 전통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또 7∼8월에는 경북도 찾아가는 문화 활동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단체인 풍물마실의 ‘찾아가는 광대걸’의 신명나는 공연과 경북도립국악단의 무대도 펼쳐진다.

첫 공연은 지난 20일 한두레마당 예술단에서 ‘천·지·울림’이란 주제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변검 등 관객과 함께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다음달에는 국가무형문화제 제69호로 지정된 안동하회별신굿 탈놀이보존회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 10마당 중 무동마당, 주지마당, 백정마당, 할미마당, 파계승마당, 양반선비마당 등 6마당이 공연된다.

오는 8월에는 연희공방 음마 깽깽의 ‘꼭두, 80일간의 세계 일주’가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선착순 10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칠곡시설관리사업소 차영식 소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객석제 등 안전수칙과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관람객 명부 작성 등 안전한 공연관람 환경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시설관리사업소 운영담당으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054-979-5512.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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