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리쇼어링 기업 위한 인센티브 패키지 마련||전담컨설팅, 입지‧보조금, 인력채용, 스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파격적인 지원으로 유턴기업 모시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형 리쇼어링(Reshoring) 인센티브 패키지’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국내복귀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있으면 전담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 수요‧의향을 파악하고 해외청산 단계부터 국내복귀 투자의 전 과정까지 입지‧보조금‧고용 등 기업별 맞춤형 전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청산은 코트라 연계 현지 회계법인을 통한 컨설팅과 해외설비의 국내 이전, 설치비용으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초기 투자비용 부담 해소를 위해 유턴 주업종(기계‧자동차‧전기‧전자 등) 입주가 가능한 대구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임대용지를 확보해 우선 지원한다.



대규모 투자기업의 경우 정부 유턴보조금과 대구시의 임대용지 50년 간 무상공급을 포함해 총투자액의 50% 내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도 정부의 유턴보조금에 임대용지 10년 간 무상공급을 해 준다.



국내 복귀 시 최대 걸림돌인 높은 인건비를 감안해 정부에서 2년 간 지원하는 고용창출장려금에다 대구시 자체적으로 2년을 연장해 총 4년간 인건비를 보전해 준다.



이주직원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기숙사 신축 또는 숙소 임대비 일부를 신규고용인원에 따라 기업당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한다.



공정혁신과 자동화, 품질제고, 고부가가치화 등 유턴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로봇 보급사업도 뒷받침한다.



대구시는 오는 30일 엑스코에서 대구상공회의소, 코트라와 공동으로 국내복귀 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마련한다.



앞서 12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미국상공회의소 네트워킹 행사에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 등이 참석해 투자유치활동을 벌인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쇼크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기회로 삼아 침체된 대구경제 회복을 위해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유치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국내복귀 희망기업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전담컨설팅, 입지‧보조금, 인력채용, 스마트공장 등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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