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소향이 “#6037, 소향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홍보판을 들고, 6037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 가수 소향이 “#6037, 소향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함께 합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홍보판을 들고, 6037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가수 소향이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섰다.

소향은 최근 ‘#6037, 소향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함께 합니다’라는 홍보판을 들고 마스크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소향은 캠페인과 관련 인터뷰와 함께 홍보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등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를 위해 마스크를 기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소향이 캠페인에 동참한 것은 스카프, 목도리, 수건 등을 마스크로 사용하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나서다.

평소 국내외에서 활발한 재능기부 공연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던 소향은 이번에도 그냥 지켜보지만 않았다.

소향은 이날 칠곡군이 추진하고 있는 ‘6037 캠페인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허락했다.

그는 이달 말까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알리고, 국민들에게 마스크 기부동참 호소에 나선다.

칠곡군은 소향이 부른 ‘유 레이즈 미 업’을 배경음악으로 ‘6037 운동’을 알리는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

가수 소향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는 지구 반대편 일면식도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으며 헌신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참전용사와 그분들의 가족들을 보살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6037 캠페인’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백선기 칠곡군수가 에티오피아 6·25참전용사 6천37명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하는 운동이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