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무료 댄스 공간 이용 온라인 예약 시스템 구축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무료 댄스 공간의 모습.
▲ 대구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무료 댄스 공간의 모습.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대합실에 조성된 무료 댄스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간편 예약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교대역 무료 댄스 공간은 2002년에 청소년들의 댄스 연습 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이용 청소년들이 증가함에 따라 2015년 추가로 공간을 확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간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공사는 대구시, 대구시민센터 등과 함께 ‘행정안전부 2020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격차 허물기’ 공모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통한 전철역 유휴 공간 활용’이라는 과제 명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은 △교대역 무료 댄스 공간 이용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스마트 공간 관리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거울 및 사물함 설치 등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청소년들의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향후 교대역 외에도 1호선 동촌역, 2호선 대공원역도 추가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 역사에는 댄스 공간 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 이동 상담실 등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앞으로도 포용적 혁신을 추구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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