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더위, 꽁꽁 얼린 생수로 이긴다

▲ 지난 12일 대구교도소를 찾은 대구교도소 교정협의회와 교화위원들이 생수를 기증하고 있다.
▲ 지난 12일 대구교도소를 찾은 대구교도소 교정협의회와 교화위원들이 생수를 기증하고 있다.


대구교도소 교정협의회와 교정위원들은 지난 12일 대구교도소를 방문해 생수 8만여 병을 기증했다.



기증받은 생수는 대구교도소 취사장에서 얼려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에 수용자들에게 지급된다. 코로나19와 일찍 시작된 더위로 힘들어하는 수용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교정협의회 김준호 회장은 “얼린 한 병의 생수가 수용자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작지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기증의 뜻을 전했다.



대구교도소 김승만 소장은 “이번 생수 기증으로 수용자들이 대구의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여러 교정위원들의 뜻을 이어 재범방지와 교정교화에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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