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의 방역준수 사항을 자가점검하는 ‘우리시설 자율지킴이 앱’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달 18일부터 ICT기술을 활용해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스마트폰 앱을 시범운영해 왔으며 지난 5일에는 구글플레이 등 앱스토어에도 등록했다.
기존에는 공무원이 각 시설을 방문해 방역 수칙사항을 안내하고 지도점검을 했으나 자율지킴이 앱을 사용하면 시설별 방역관리자가 스마트폰 앱 화면에 따라 방역수칙을 하나씩 점검하며 꼭 지켜야 할 사항을 빠뜨리지 않고 챙길 수 있어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설이용자(고객)도 시설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 심리적인 방역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한 점검은 정부의 생활방역 세부지침에 따라 지정된 각 사업장의 방역관리자가 앱에서 제공하는 점검문항에 대해 ‘예/아니오’ 또는 사진촬영으로 1일 2회 자가점검을 실시하면 된다. 앱에서는 바쁜 영업활동으로 점검을 잊지 않도록 하루 3번 알람을 해준다.
대구시는 성실 참여업체에는 인증스티커를 부착해준다.
대구시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에는 앱 설치 등에 대해 안내하고, 향후 지속적인 홍보로 수요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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