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시 백안·금구지구 위치도.
▲ 경산시 백안·금구지구 위치도.
경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0년도 배수개선사업 기본 조사 대상지’로 압량읍 백안·금구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14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에 배수 원활을 위해 배수로 및 배수장 등 배수와 관계되는 방재시설을 구축하거나 재정비를 통해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경산시는 올해 기본 조사 대상지 선정으로 140억 원의 국비 확보로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지역인 압량읍 백안과 금구에 배수개선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경산시는 내년 12월까지 농림부 현장조사 및 계획서 작성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6월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 2023년 6월 배수장 2곳 및 2.7㎞의 용배수로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이번 백안지구 배수개선 사업을 통해 백안지구 49㏊, 금구지구 18㏊ 등 총 67㏊의 농경지가 수혜를 받게 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관련부서 직원의 사업 대상지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거둔 쾌거다”며 “저수지, 용배수로, 농로 등 농업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재해안전지대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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