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7∼19일 사흘간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차에 탑승한 채 지역 중소기업 제품과 농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다시 시작! 파이팅 구미 착한 소비운동’을 개최한다.
이번 착한 소비운동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중소기업과 10개 지역 농산물 판매점, 21개 맛집, 지역영화관 등 39개 업체가 참여한다. ‘퇴근길 드라이브스루’와 ‘함께하는 문화광장’ 등 두 가지 주제로 열린다.
퇴근길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은 오후 4시부터 7시30분까지 운영된다. 20개 부스의 제품을 차를 탄 채 이동하며 구매하는 ‘일반 트랙존’과 사전에 구매할 물품을 정하고 해당 부스로 바로 이동해 구매하는 ‘패스트트랙존’으로 나뉜다.
또 함께하는 문화광장은 지역영화관이 참여하는 자동차 극장으로 가로 16m, 세로 7m 크기의 대형 LED로 최신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표는 씨네Q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하거나 구미 봉곡점 매표소에서 현장 예매하면 된다. 상영 1시간 전에 입장할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친 시민들이 문화·여가생활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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