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현장 투입 의료진, 농촌치유힐링 9월15일까지 무료 지원||

▲ 예천군 금당실 체험마을 전경.
▲ 예천군 금당실 체험마을 전경.
경북도가 코로나19 대구·경북 의료진에게 농촌관광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지친 국민들에게는 파격 세일에 나선다.

농촌관광시설은 농촌체험마을 128곳과 치유농장 7곳 등 135곳이다.

대구·경북 의료진을 위해서는 15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3개월간 무료로 이들 체험·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국민에게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간 5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농촌관광시설 방문 후 ‘경북농촌체험 SNS인증 이벤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기면 경북 농특산품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 또는 3만 원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할인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경북 농촌관광시설에 대한 정보는 다음카페(http://cafe.daum.net/Kpert),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Play스토어 설치 후 경북농촌체험마을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반드시 시설을 이용하기 전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할인혜택이 적용된다.

도내 운영 중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테마별·계절별 특징을 살린 농촌관광 여행지로 전통, 웰빙, 힐링 등 경북의 다양한 농촌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자연경관과 기와선이 어울려 농촌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통마을인 청송군 덕천마을, 고령군 개실마을, 예천군 금당실마을 등은 한옥숙박체험이 가능하다.

여름철 캠핑 및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포항시 봉좌마을, 고령군 예마을은 가족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을로 꼽힌다.

치유농장은 영농체험, 원예활동, 동물체험, 숲 체험, 제철재료로 만든 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때문에 생겨난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해 맞춤형 치유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의료진 및 국민들이 농촌에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갖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싶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농촌에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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