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름 값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의 6월 둘째 주(8~14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273.90원으로 지난달 셋째 주(18~24일) 1천209.09원보다 67.13원 올랐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서구 서대구공단주유소로 1천595원, 싼 곳은 달성군 대구도로공사 현풍주유소로 1천228원을 기록해 367원의 차이가 났다.
대구 평균 경유 가격도 4주 연속 올랐다.
이날 경유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 조양주유소로 1천395원, 가장 싼 곳은 달성군 대구도로공사 현풍주유소로 1천33원을 기록해 362원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14일 대구 기름 값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피넷에 의하면 14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323.99원, 경유 값은 1천128.72원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지역만 평균 휘발유 가격 1천200원 대, 평균 경유 값은 1천 원 대를 유지했다.
14일 평균 휘발유 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1천422.82원), 가장 싼 곳은 대구(1천296.51원)로 126.31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 값이 비싼 곳도 서울(1천233.60원), 싼 곳은 대구(1천99.68원)로 133.92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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