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2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진 취임식 참석||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 대구 산업 강

▲ 지난 12일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오른쪽)과 제프리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진 취임식에 마련된 대구시 홍보부스에서 의기를 다지고 있다.
▲ 지난 12일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오른쪽)과 제프리존스 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진 취임식에 마련된 대구시 홍보부스에서 의기를 다지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진 취임식에 참석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구 투자유치 홍보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인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국내에 진출한 미국계 기업 CEO와 임직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 대구시는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대구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했다.

대구시는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투자유치와 경제 교류를 위해 주한 미국, 독일, 프랑스, 인도, 일본 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설명회 및 네트워킹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이번 이사진 취임식에서도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가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의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행사에 참석한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대구는 전통적인 기계부품산업과 미래산업인 미래형 자동차, 물산업, 헬스케어산업, 서비스산업 분야에 많은 경험과 강점을 가진 도시”라면서 “최근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 휘청일 때 보여준 대구시민과 대구의 저력을 바탕으로 외국인투자 수요를 대구로 끌어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953년 한미 양국의 통상 확대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국내외 1천300여 회원사에 한국의 기업과 경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각종 정책 및 규제에 대한 회원사들의 입장을 한미 양국 정부에 전달하고 있는 경제단체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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