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모바일 신청, 22일부터 농협이나 대구은행에서 발급, 월 100만 원 한도 사용

▲ 경주시가 15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총전식 카드형인 경주페이를 출시했다. 이날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에 참가한 부서장들이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
▲ 경주시가 15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총전식 카드형인 경주페이를 출시했다. 이날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에 참가한 부서장들이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
경주시가 15일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인 ‘경주페이’를 출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발행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기념하는 경주페이 모형 공개와 앱 탑재 시연식을 가졌다. 경주페이 조기 정착을 위해 전 부서장은 모바일 앱 탑재를 완료했다.

오는 22일부터 경주지역 내 농협과 대구은행에서 현장 발행한다.

경주페이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올해 2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월 충전금액 100만 원과 결제금액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충전식 카드형인 경주페이는 모바일 앱으로 누구나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월 사용한도액은 1인당 100만 원으로 제한한다. 경주지역 대구은행과 농협에서 경주페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경주페이는 경주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점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게 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함께 잘사는 상생 경제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경주페이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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